제주도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가 들어서는 서귀포시 강정지역 일원 크루즈 관광테마거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루즈 관광테마거리 조성사업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지역발전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15년까지 걷고 싶은 거리(강정마을~강정항, 550m), 쇼핑 스트리트조성(강정항 서쪽지역, 1만6000㎡) 등에 총사업비 128억원(국비 64억원, 민자 64억원)이 투자된다.

도는 10월 중 기본적인 테마(안) 선정 및 사업대상지(안)를 마련,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지역발전 계획으로 추진될 예정인 크루즈터미널과 공원 조성사업(534억원),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사업(300억원) 등과 연계, 사업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관광·문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거리와 관광객의 지역체험 기회 제공 및 지역특산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테마거리를 조성해 지역주민 소득창울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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