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경의 실종자 수색 당시 모습.<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1일 제주와 부산을 오가는 카페리 여객선 S호에서 실종된 승객 4명 중 1명의 시신이 추가 발견됐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56분께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동쪽 3㎞ 부근 해상을 운항하던 해군 평택함이 물 위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 해경에 인계했다.

확인 결과 변사자의 신원은 1일 부산항을 떠나 제주로 향하던 S호에서 실종된 김모(63·대구)씨로 확인됐다.

앞서 제주해경은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권모(66·대구)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김씨와 권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을 떠나 제주로 향하던 카페리 여객선 S호(6626톤)가 제주시 우도 인근 해상에 다달은 1일 오전 4시와 오전 5시 55분께 각각 바다에 뛰어내려 실종됐었다.

한편 1일 오후 7시 30분 승객 40여 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같은 카페리 여객선 S호가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동쪽 15㎞ 부근 해상에 이르렀을 때 이 배에 타고 있던 김모(62·경기 안산시)씨와 이모(여·70·경기 안산시)씨가 추가로 바다로 투신해 실종, 해경이 수색 중이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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