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섬학회와 제주대학교 세계환경과 섬 연구소(소장 고창훈)는 오는 18일 오전 9시30분 제주대 국제교류센터 대회의실에서 ‘2013 제주 4·3 평화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주제는 ‘미국 평화점령기 전후의 제주도민 대량학살의 제주 4·3의 사회적 치유를 통한 제주 섬 문명화 모델 만들어 나가기’다.

행사에선 미국 하와이대 법학전문대학원 에릭 야마모토, 미요코 쁘티트, 사라 리 교수가 ‘끝나지 않은 과업 :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정의를 통한 사회적 치유‘의 실행 권고를 위한 미국과 한국의 4·3 비극 해결 공동위원회 구성안’에 대해 발제를 한다.

이어 구니히코 요시다 일본 홋카이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제주의 역사적 부정의를 극복하는 화해추구의 도전 : 배상의 용어와 화해과정에 관한 고찰’, 고창훈 제주대 교수의 ‘한국 제주 4·3 사회적 치유의 섬 문명화 모델 : 세계평화의 섬 모델 여전히 유효한가?’에 대한 발제가 진행된다.

발제에 이어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토론에는 김용범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두연 제주 4ㆍ3희생자유족회 실무위원회 부단장, 양동윤 제주 4ㆍ3도민연대 공동대표, 한림화 제주4ㆍ3평화재단 이사, 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 김동윤 제주대 교수, 안혜경 아트스페이스ㆍ씨 대표, 강은정 제주대 강사, 고혁진 영화 지슬 제작자 겸 프로듀서, 케네쓰 맥레오드 제주4ㆍ3사건진상보고서 번역참가자가 참여한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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