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성설화를 재현하는 제4회 혼인지축제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에서 열리다.

축제 첫째날인 2일에는 혼례행렬(황루알~혼인지), 전통혼례식, 동아리공연, 혼인지설화 연극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날인 3일에는 서민혼례공연, 해녀춤, 난타경연대회, 어울림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또 부대행사로 시식코너, 농수특산물 판매, 전통혼례복장 사진촬영 등이 양일간에 걸쳐 상설 운영된다.

한편 전설에 의하면 삼성혈(三姓穴)에서 태어난 탐라의 시조인 고·양·부 삼신인이 벽랑국(碧浪國)에서 온 세 공주들과 온평리 해돋는 물가에서 혼례를 올렸다고 한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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