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가 돌풍으로 전복돼 어린이 등 15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사고 현장을 소방당국 등이 수습하고 있다.<서귀포소방서 제공>

제주월드컵경기장 공기주입 놀이기구(에어바운스) 전복 사고와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는 11일 제주유나이티드 관계자를 불러 업무상 과실 치상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고는 10일 오후 1시 45분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동쪽 스탠드에 설치된 에어바운스가 돌풍에 의해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제주유나이티드와 성남 일화간 스플릿 B그룹(8~14위)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당시 초속 17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높이 2.5m, 길이 9.9m의 에어바운스가 넘어졌면서 고모(8)군 등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 관중들을 위해 오전 9시 에어바운스를 설치했다.<제주투데이>

▲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가 돌풍으로 전복돼 어린이 등 15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사고 현장을 소방당국 등이 수습하고 있다.<서귀포소방서 제공>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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