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남 의원이 12일 '상생광고` 현장 캠페인에 참여해 감귤의 소비촉진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협의 사회공헌 상생협력 마케팅의 첫 품목으로 제주 감귤이 선정돼 판매확대와 소비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회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은 12일 농협의 사회공헌 상생협력 마케팅 사업의 첫 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제주 감귤에 대한 `상생광고` 현장 캠페인에 참여해 감귤의 소비촉진활동을 전개했다.

농산물 상생협력 마케팅 사업은 기업의 후원으로 생산자에게 제값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더 싸게 공급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농산물 또는 포장박스에 기업과 기업제품에 대한 광고 문구 스티커를 부착, 홍보하고 기업은 후원금을 전달해 농산물 판매가격을 낮춤으로써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이끌어내자는 취지이다.

김 의원의 요청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사회공헌 상생협력 마케팅의 첫 품목으로 제주감귤을 선택했다.

농협중앙회는 우선 `NH농협생명`으로부터 3억원의 후원을 받아 제주 감귤(5kg) 10만박스를 3000원 할인해 판매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또 이 사업을 골목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중소슈퍼마켓과 함께 진행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제주감귤에 대한 `상생광고` 현장 캠페인과 판매행사는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6일간 전국 농협매장과 중소슈퍼마켓에서 실시된다.

김 의원은 “생산자-소비자-소상공인-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상생협력 마케팅의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이 사업이 감귤을 비롯한 제주산 월동채소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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