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은 지난 14일 올해산 노지감귤을 계약물량 60톤 가운데 1차물량 20톤을 몽골행 선박편에 선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출감귤은 중국을 거쳐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로 향한다.

수출감귤은 국내에서 선호도가 낮은 대과(6~8번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농가 수취가는 3.75㎏(1관)기준 2500원이며, 17농가가 참여했다.

양용창 제주시농협 조합장은 "몽골 수입유통업체와 중간 바이어 없이 직거래로 수출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참다래와 만감류에 대한 수출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조합장은 "제주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출은 이미 계약을 맺었다"면서 "조만간에 괄목할 만한 수출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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