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보건소(소장 전승화)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시범보건소로 선정돼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설치, 제주시 읍면동 전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해 1년 6개월 만에 성과를 거뒀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사망 감소, 체계적인 등록·관리에 따른 비용지원 등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고혈압·당뇨병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으로는 질환·영양·운동교육, 체험식 요리교실, 건강강좌,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제공 등이 있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만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의료비 경감을 위해 월 진료비(1500원)와 월 약제비(2000원) 등 매월 3500원 지급한다.

또한 등록관리센터 운영으로 자가관리 교육과 투약 일정, 보건교육 일정을 안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개인별 상담도하게 된다.

박형근 제주시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장은 “제주시인 경우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서의 협력체계가 다른 곳보다 매우 높아 고혈압 당뇨병 등록률이 높고 지역주민들의 센터 이용에 대한 접근성과 각종 서비스 등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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