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강정 해군기지를 반대하고 생태·평화·문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강정의 코 뜨개 바느질 행동단'이 강정에 집결했다.

'강정의 코 뜨개 바느질 행동단'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일대에서 '강정 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정 코'는 전국에서 모인 뜨개를 강정 해군기지 공사장 앞 도로변 가로수에 감싸는 작업을 하며 강정의 아픔을 도닥여주는 설치 예술 행위다.

'강정 코'는 그물망과  같이 코를  엮어 연대하자는 의미다.

뜨개 바느질 행동단은 '강정 코'가 되고자 지난 8월 대한문에서 처음 뜨개 바느질 행동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해 왔다.

또 이들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