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개발공사는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 선수와 재계약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제주도개발공사 제공>

'제주 삼다수'가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 선수와의 인연을 이어나간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6일 공사 강당에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박인비 선수와 재계약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 선수와 가족,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장상진 부사장과 공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 선수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신 개발공사에 감사드린다"면서 "덕분에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선수는 "제주도는 제2의 고향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각별한 곳"이라며 "앞으로 제주골프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적극 도와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재윤 사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 선수와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영광"이라며 "올해 세계무대에서 제주삼다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준 박 선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 사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먹는샘물 부동의 1위인 제주 삼다수가 세계 1위인 박인비 선수와 같이 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제주도개발공사는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 선수와 재계약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제주도개발공사 제공>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개발공사는 박 선수에게 내년말까지 제주삼다수와 한라수 등을 후원하게 된다.

박 선수는 각종 대회 출전 때 유니폼 상의에 제주삼다수 로고를 부착하는 한편 경기 도중 직접 음용을 통해 전 세계 골퍼들과 갤러리들에게 제주 삼다수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박 선수는 올해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연거푸 우승해 63년만에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개막 3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대한민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미국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 이어 2연속 상금왕, 다승왕까지 차지하는 등 최정상급 여자프로골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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