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된 서귀포문학 24집에는 2013년 한해 동안 서귀포문인들이 빚은 작품이 수록돼 있다.

특집으로 제주도문화상(예술부문) 수상자인 강문신 시조시인과 제3회 서귀포문학상 수상자인 아동문학가 강순복의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

수록된 작품은 김용길, 정인수, 한기팔, 김용해, 오승철, 강문신, 고훈식, 윤봉택, 문상금 작가 등의 시와 시조 80편이다. 수필은 18편이며, 소설은 최정자·이경주 작가, 동화는 강순복 작가가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제8회 서귀포문학세미나에서 발표된 한기팔·양영길·오안일 작가 등의 주제 원고도 실렸다.

윤봉택 지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제 문학은 자신과의 창작을 넘어 시민과 함께 삶을 공유하는 문학으로 회귀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문학 24집은 282면으로 꾸며졌는데 총 1000부가 발간됐다. 이번 발간된 서귀포문학 24집은 국내 주요 도서관과 문학 관련 단체에 발송된다. 구매가격은 1만원이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