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직기강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3일 JDC를 비롯한 14개 산하 공공기관의 공직복무관리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공직복무관리 업무 규정에 따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매년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공직복무관리 계획 수립·이행도, 자체 감사·감찰활동,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노력, 직원 고충처리, 외부기관 비위 적발 등 5개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결과 JDC, 한국철도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공직기강이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통' 판정을 받은 기관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지적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주택보증, 교통안전공단, 한국감정원, 한국시설안전공단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일부기관의 경우 직원 비위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거나, 비위 행위자에 대한 처벌이 미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내년에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공직기강 확립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