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김우남 의원.

국회 김우남 의원은 고희범 선배(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와 힘을 합쳐 도지사를 포함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일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고희범 도당위원장의 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 후 단상에 올랐다.

김 의원은 "오늘 아침 꽃다발도 준비했는데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전달할 수 없다고 해서 마음의 꽃다발만 전달한다"고 덕담을 건냈다.

이어 김 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고희범 선배 같이 훌륭한 선배님과 정당을 같이 한다는 게 늘 설레는 일이고, 희망이 있는 일"이라며 "그래서 선배님 출마하시는 회견에 직접 나와서 축하해 드리고 싶었다. 저의 진심"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고희범 선배님은 도정을 운영하는데 부족함이 전혀 없는 분"이라며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셔서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 책임의 상당 부분이 저에게 있고, 고희범 선배님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3년여 아픈 시간이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제주 곳곳을 살피면서 '이것이 제주다’라는 저서를 발간했다"며 "고 선배는 제주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고 선배와 함께 열심히 해서 도민이 감동을 받고, 도민 살림살이 하나하나가 희망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 힘을 합쳐서 이번 도지사 선거는 물론 지방선거에 민주당이 승리해 당원과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21일 오전 11시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제주투데이>
 

▲ 국회 김우남 의원(사진 왼쪽)이 고희범 제주도당 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강한성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