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 특보 현황.<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와 북부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또한 오후 7시를 기해서는 남해 서부 먼 바다와 제주도 북부·서부 앞바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초속 12~16m의 바람이 불고,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해역에는 초속 12~20m의 북서풍 또는 북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발 황사가 남동진하면서 제주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상승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시 연동 226㎍/㎥, 제주시 이도동 245㎍/㎥, 서귀포시 동홍동 223㎍/㎥로 ‘나쁨’ 단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후 1시에는 이도동 262㎍/㎥, 연동 234㎍/㎥, 동홍동 242㎍/㎥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수준인 50㎍/㎥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31㎍/㎥~80㎍/㎥로 민감군영향인 81㎍/㎥~120㎍/㎥이면 장시간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121㎍/㎥~200㎍/㎥인 경우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호흡기 환자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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