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수 개발 모습.<제주도 제공>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1991년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제 도입 후 처음으로 지난해 허가량이 감소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총 지하수 관정 수는 6051공이다. 이 중 담수 지하수는 4824공이다.

전체 담수 지하수공의 1일 지하수 생산량은 145만7000톤으로, 이는 전년 4867공, 149만6000톤과 비교해 43공·3만9000톤이 줄었다.

염지하수는 1277공 1일 782만4000톤이 허가 돼 전년 대비 1일 18만7000톤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용도별 지하수 현황을 보면 ▲생활용 1380공(1일 55만3000톤) ▲농업용 3266공(87만4000톤) ▲공업용 171공(2만6000톤) ▲먹는 샘물 7공(4000톤) 등이다.

지하수 허가량 감소와 관련 수자원본부는 지하수 사후 관리와 영향조사 등이 강화되면서 미사용 관정 또는 폐공 등의 원상복구가 이뤄지고, 지난해 5월부터 통합수자원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수자원관리종합계획 시행 때문으로 분석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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