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새도래지 방역 점검 모습.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 경유 4개 올레코스가 일시 통제된다.

제주도는 전북 고창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감염 오리 등이 철새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도내 철새도래지 4곳에 대한 방역 강화와 함께 철새도래지를 경유하는 올레코스를 일시 통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올레코스 통제에 앞서 ㈔제주올레와 사전 협의를 거쳤다.

통제되는 올레코스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21코스), 제주시 애월읍 수산(16코스), 제주시 한경면 용수(13코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2코스) 등 4개 코스다.

이들 올레코스는 21일부터 고병원성 AI 발생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일시 통제된다.
 
도는 21일 오후 1시 30분 한경면 용수리 철새도래지(용수저수지)에서 철새도래지 방역추진 상황 현장보고와 함께 합동 방역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농가 관련 종사자 교육을 고병원성 AI 방역종료 때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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