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FTA기금 감귤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410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감귤  비가림하우스 시설을 비롯한 총 8개사업에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의 비율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감귤비가림하우스 시설, 우량품종갱신, 방풍망·관수 시설, 감귤하우스 자동개폐기·비상발전기·농산물운반기시설 감귤원 토양피복사업 등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1758농가로부터 사업신청을 접수받아 농가별 사업계획 심사를 마치고, 지원 우선순위을 선정, 내달 중 사업대상 농가를 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0.5ha미만 소농과 친환경인증 농가에 대해 사업비의 30%를 별도 배정해 FTA기금사업에서 소외된 농가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