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는 자사의 프리미엄급 먹는샘물인 '한라수'가 'iF 디자인 어워드 2014'의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한라수'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한라수'의 용기 하단은 한라산의 완만한 곡선을 통해 화산암반수 제품의 콘셉트를 표현했다.

또한 바닥면은 안쪽으로 움푹하게 들어가 마치 한라산을 물병에 담은 듯한 모습을 한 게 특징이다.

용기 디자인은 디오리진(대표 정수)이 한라수의 네이밍과 BI(Brand Identity)를, 라벨 디자인은 크로스포인트(대표 손혜원)가 담당했다.

특히 ‘水’자는 한·중·일의 대표 캘리그래퍼인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한국), 오기노 탄센츠(일본), 칸타이킁(중국)의 글씨로 디자인 해 아시아권 해외시장에는 정서적 공감대를, 그리고 미주와 유럽에는 동양의 신비를 느낄 수 있게 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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