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제주지사가 30일 제주공항을 방문, 관광객 등 수송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30일 무사증 관광제도가 유명무실 되지 않도록 철저한 단속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설 연휴 첫날인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을 방문, 관광객과 귀성객들의 안전 수송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차단 방역 실태 등을 점검했다.

우 지사는 제주공항 내 자치경찰 공항사무소에서 설 귀성객 특별수송대책과 관련 업무현황을 보고 받은 후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인 다음달 2일까지 14만명이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다”며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근무해 달라”고 말했다.

▲ 우근민 제주지사가 30일 제주항을 방문,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 실태를 둘러보고 있다.

이어 우 지사는 제주항 여객터미널을 방문했다.

우 지사는 해운조합 운항관리실에 들러 직원을 격려하고,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등 업무현황을 청취하는 한편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우 지사는 제주해양경찰서 항만출장소(소장 김근홍)를 방문,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우 지사는 “제주가 무사증 지역이므로 관광차 입국했던 방문객들이 항만을 통해 제주에서 이탈하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면서 “제주가 무사증 관광지역으로 유명무실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설 연휴인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귀성객은 17만여명(항공편 14만명, 여객선 3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설 연휴가 중국 춘절과 맞물리면서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국인 관광객 4만5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한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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