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2일 탐라입춘굿 전야제에 참석해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제주다움을 위해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 전 위원장은 2일 오후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민예총이 주관한 탐라입춘굿 놀이 전야행사에 이어 3일에도 제주목관아 일대를 찾아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고 전 위원장은 “제주다운 가치를 재발견하는 일은 제주 미래를 열어나가는 토대이며, 탐라입춘굿 놀이 역시 계승 발전시켜야 할 제주의 중요한  문화 중 하나”라며 "제주의 문화 원형을 지켜나가고,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고 전 위원장은 특히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의 경우 문화재 보수사업 등으로 한정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면서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 전 위원장은 4일 오전 11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고 전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충혼묘지를 비롯해 제주4·3평화공원, 조천 제주항일기념관을 참배한다.

한편 고 전 위원장은 제주시 제주지방법원 사거리 인근에 예비후보자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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