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부터 제주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진영 마다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다. 사진은 2012년 대선 당시 유세장 모습.<제주투데이 자료사진>

6·4 지방선거를 향한 후보들의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다.

4일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각 후보진영이 120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제주도지사 출마 후보로는 새누리당 4명, 민주당 3명, 안철수신당 3명, 무소속 1명 등 10명이 예상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59)와 김방훈 전 제주시장(60), 양원찬 재외 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64)이 출마를 선언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72)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고희범 전 제주도당 위원장(61)과 국회 김우남 의원(59)이 출마를 선언했다.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53)은 오는 22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철수신당에서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72)와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60), 박진우 세계치유의섬 추진위원회 위원장(50)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으로 한라산 영실존자암 진아스님(속명 주종근)이 출마를 선언했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는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학교 부총장(64)과 윤두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63),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61), 강경찬 제주도의회 교육의원(62), 이석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55),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60) 등 6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오대익 제주도의회 교육의원(68), 강성균 전 제주과학고 교장(62), 부공남 제주서중 교장(61) 등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5월 22일~6월 3일) 이전에도 제한된 범위 내에의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현역 국회의원이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또한 현직 시·도지사의 경우 직을 유지해 출마할 수 있지만 등록 시점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한다.

이에 따라 현직인 우근민 지사와 김우남 의원을 제외한 대부분이 조기에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사무소와 간판·현판·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고,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5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도 있다.

또한 유권자에게 직접 전화하거나, 5회 이내에서 이메일 및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어깨띠 및 표지물 착용도 허용되며, 1회에 한해 홍보물 우편발송과 공약집 발간도 가능하다.

한편 오는 21일부터는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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