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 후보는 일선 학교를 방문하면서 많은 선생님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강경찬 예비후보는 교원 승진 제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선생님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현재의 승진 제도는 도서 벽지 학교에 근무한 사람이 아니면 승진하기가 어려운 제도다. 그래서 자녀 육아나 노부모 부양 등 도서 벽지에 가기가 어려운 교사들은 승진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도서 벽지 근무 교사에게도 당연히 승진 가산점을 줘야 하지만 도서벽지에 가서 근무하지 않은 교사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일정 부분 가산점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실제로 인천교육청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승진제도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교원의 승진 제도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많은 교사들과 토론하면서 좋은 방안 찾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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