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제주)

언땅에서 깨어나 바람결따라 그윽한 향에 잠시 발걸음 멈추는
그 자리엔 봉오리를 터트리며 순백의 꽃이 오라고 손짓한다..

산길에 더 어울릴 것 같은 목련(제주)은 잎이 나기 전에 3월부 터 개화하기 시작해 4월이면 만개한다..
산천단이 자생지인 목련(제주)은 지대가 높은 곳에서 멀리서도 눈에 띌만큼 하얗게 핀 꽃망울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꽃봉오리를 “신이”라하며 만개하기전 봉오리를 채취하여 차로 끓여마시는데 소염작용이 있어 겨울감기, 코막힘, 축농증, 두통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목련과(木蓮科)에 속한 낙엽활엽교목
학명 Magnolia kobus
꽃말 숭고한 정신, 우애(友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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