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도지사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고승완 예비후보는 "바오젠 거리 중소상인의 상가임차권과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고 예비후보는 10일 논평을 통해 "바오젠거리를 만든 우근민 지사가 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지금 바오젠거리에서 제주도민의 생존이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십수년간 상가에서 임대료내고 일해온 중소상인들이 삶의 터전에서 내쫓기고 있다. 건물주는 온갖 부당한 방법, 탈법적인 방법으로 상가임차인들을 부당하게 내쫓고 있다. 바오젠거리가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냐고"고 따져 물었다.

이에 우근민 도지사는  바오젠거리 사태에 대해 적극개입하고 상인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문제를 해결은 물론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가 도백이기 때문에 사태해결에 즉각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바오젠거리 사태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정신은 건물주의 부당한 횡포를 막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장하는데 있다. 부당하게 상가를 빼앗는 것은 곧 임차인의 생존권을 빼앗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제주도는 상가임대차보호조례를 제대로 만들어 임차인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제2의 바오젠거리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제주도 관광산업이 외형적요서에만 치중되어 외지인들, 재벌들, 돈있는 사람들에게만 도움이 되고 도민의 삶에 도움되지 않는 관광산업이 무슨 소용이이냐"며 "이번 사태를 맞아 제주관광 방향을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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