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에 출마하는 김우남 예비후보는 14일 "아토피 전문 어린이집 지정 과 아토피 아이지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토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최적의 환경과 운영프로그램을 갖춘 아토피 전문 어린이집 지정.지원하고 아토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개발 보급하기 위한 '아토피아이지원센터'를 설립해 '아토피 제로 섬'추진에 제주도정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10살 미만이 전체 아토피 환자의 48.5%를 차지해 가장 많고, 5살 미만이 전체환자의 32.8%를 차지하고 있어 나이가 어릴수록 환자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2012년 기준 10살 미만 어린이 1만명 당 시도별 아토피 진료 인원을 보면 제주도가 1211명으로 가장 많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뿐만아니라 생업등으로 인해 아토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으로 보내야 하는 부모는 음식 등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김우남 후보는 "건축물, 주변 환경, 식단, 피부관리 등과 같은 어린이집 환경과 운영프로그램이 아토피 예방 및 관리에 최적화된 아토피 전문 어린이집을 지정.지원하고 이를 통해 정립된 환경 및 운영모델을 다른 어린이집으로 단계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단기 체류형 센터 확충, 아토피 가족캠프 활성화, 아토피 전문 연구 및 인력확보 지원 등 '아토피 제로 섬' 추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