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육감에 출마하는 강경찬 교육감 예비 후보는 15일 "다문화교육 내실화를 통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다문화가정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지원 대책은 미흡한 편"이라며 "이에 대해 앞으로도 각급 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일반 가정 학생들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들도 서로 만남의 시간을 갖도록 주선해서 부모들끼리도 잘 지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부모와 자녀들이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특히 제주도는 제주도 바깥 세계에 대해서 배타적인 감정이 심하다고 하는데 학교에서는 교육을 통해서 이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현명한 삶의 지혜를 터득하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운 모습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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