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구조작업에 나선 잠수요원들이 선체 2층 화물칸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경은 18일 오후 3시 38분쯤 구조대 잠수요원들이 2층 화물칸 앞에 진입해 문을 여는 작업해 산소 공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소 공급 작업이 끝나는대로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0분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잠수부 4명이 오전 10시5분쯤 선체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나 이날 오후 "(오전에 발표한) 진입 성공이 아니라 실패”라고 정정한 바 있다.

한편 457명이 탑승한 세월호에선 현재까지 179명이 구조됐으며, 28명이 사망, 268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측은 일부 유가족의 요청으로 앞으론 사망자 명단을 비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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