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원희룡 후보가 이번 6.4지방선거 판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라일보에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보 선호도는 물론 세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일방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라일보와 창간 25주년을 맞아 KCTV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18~19일 도내 19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4지방선거와 관련 여론조사 실시했다.

조사결과 도지사 후보들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새누리당의 원희룡 후보 63.3%,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후보 12.0%, 고희범 후보 9.7%, 신구범 후보 5.8%,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 2.1% 였다.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는 7.1%였다.

또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세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원 후보는 김우남 후보와 66.3%대 24%를 고희범 후보와는 20.5%, 신구범 후보와는 15.4%로 그나마 김우남 후보가 가장 작은 격차를 보였다.
통합진보당의 고승완 후보는 3.0%~5.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57.5%, 새정치민주연합 27.5%로 새누리당이 30%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진보당은 4.6%, 정의당은 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를 통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4%이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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