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가시목장 인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 실종됐던 오모씨(69.여)가 실종 12시간 만인 29일 발견됐다.

제주도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 13분께 종적을 감췄다가 총 70여명이 투입된 수색작업 끝에 29일 오전 9시 따라비오름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오씨는 발을 헛디뎌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고 경미한 저체온증 보였고,  현재 오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에 있다.

한편, 사건 접수 직후 소방당국과 경찰 면사무소 직원, 등 50여명은 29일 새벽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오씨를 찾지 못했고, 이날 오전 7시부터 2차 수색을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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