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첫 출하된 하우스 감귤
올해 산 하우스 감귤이 지난해 보다 3일 늦은  지난달 25일 시험 출하를 시작으로 첫 수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는 지난해 10월 20일에 가온을 시작한 수망리 현달식씨가 올들어 처음으로 수확 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씨는 "10월 극조기 가온을 위해 지난해 9월 온도가 높아 가온시기가 15일 이상 늦어지는 여건에서도 꽃눈분화 관리를 잘하여 농업기술센터 항온실에서 꽃눈분화 시험을 통해 10월 20일 가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출하처는 서귀포 농협과 효돈 농협을 통해 대도시 대형 백화점으로 출하되고 있는데, 가격은 ㎏당 7,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농가는 현재 3,300㎡에서 약 18톤 정도 생산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품질은 착색이 80%내외이고 당도 11.2°Bx 내외, 산 함량은 1.10%내외로 조사 되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완숙과만 선별 출하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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