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추천을 위한 심사를 조만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벌써부터 비례대표 ‘내정설’, 뒷거래 의혹 등 갖가지 소문이 무성해지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지난 18일 비례대표 광역의원 후보를 마감했다 마감한 결과 남성 5명, 여성 9명, 등 14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차지도의원 의원 정수 41명중 이번 선거의 비례대표 의원 정수는 7명이다. 현재까지 나타난 각종 여론조사의 새누리당 지지율이 그대로 선거에 반영된다면 새누리당은 최소 4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렇다 보니 여성과 남성 관계없이 최소 4번 이내에 들어야 안정권에 접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벌써 내정설 등 새누리당 비례공천 갈등이 확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응모자는 “내정설은 있을 수 없다”며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공정한 심사기준에서 이번 비례대표 심사를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져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을 아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이번에는 사전 내정설과 같은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공천관리위원회회와 더불어 배심원단까지 구성돼 있어 명확한 심사기준을 갖고 공정한 심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5월 연휴가 끝난 후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당헌·당규는 해당 시도의 공천관리위원회 심사와 도당의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례대표를 선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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