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통합진보당 고승완후보,새정치국민의당 박진우 후보
6·4지방선거를 28여일 앞두고 KBS와 제주도내 인터넷 언론 5사(미디어제주·시사제주·제이누리·제주의소리· 헤드라인제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와 제주도내 인터넷 언론 5개사와 다가오는 6·4동시지방선거 공정 보도를 위해 공정보도 협약을 맺고 여론조사 전문기간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제주도내 만 19세 이상 도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제2차 제주도지사 선거여론조사를 실시하고 7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후보들의 단순지지도, 당선가능성, 정당별 지지도, 선택기준, 세월호 참사 영향, 투표참여도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후보 지지도에 있어서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 절반을 넘어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 62.7%,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는 20.0%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신 후보와 비교했을 시 무려 42.7% 포인트 앞서고 있다.

이어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는 1.1%, 새정치국민의당 박진우 후보 0.6%,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5.7%다.

원 후보는 남성(62.6%),여성(62.8%) 지지율을 보였고, 신 후보는 남성(23.7%), 여성(16.4%)로 남성지지율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층에서는 원 후보(39.5%), 신 후보(25.7%), 30대는 원 후보(57.3%),신 후보(25.4%), 40대는 원 후보(62.7%), 신 후보(17.5%) 50대는 원 후보(70.3%),신 후보(18.2%)로 세대가 올라갈수록 원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실시한 1차 조사결과에서도 원희룡 후보가 압도 했었다.

정당지지도 새누리 39.8% VS 새정치민주연합 21%

정당지지도에 있어서는 새누리당 39.5%, 새정치민주연합 21.0%, 통합진보당 2.2%, 정의당 0.7%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층은 36.7%.
정당지지도를 지난 1차결과(새누리당 36.7%, 새정치민주연합 20.8%)와 비교 시 별다른 차이는 보이지 않고 있다.

정당 지지도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

정당지지도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도민들의 69.1%가 원희룡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 후보는 6.5% 없거나 모르겠다는 무응답층은 24.1%

후보자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서는 정책과 비전 37.2%, 도덕성 19.8%, 세대교체 16.3%, 인물 13.9%, 정당 7.0%로 순으로 답했고 후보와 친분을 갖고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5%

세월호 대참사 선거영향.. 영향 있다 48.1% VS 영향없다 36.5%

세월호 대참사가 제주도지사 선거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묻는 질문에는 영향이 있을 것이다 48.1%, 없을 것이다 35.6%로 영향이 있을 것이다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모르겠다는 응답층은 16.3%

이번 조사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할당 추출법을 선정했으며, 조사는 정형화된 질문지에 의해 1대1 전화면접조사(유선 812명, 무선 188명)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9.1%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는 8일밤 9시 35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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