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제2선거구(일도2동 갑) 새정치민주연합 박호형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삼성로 확포장 구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호남석재 사거리에서 제주시 농협 인근까지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이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어 조기에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로 확장사업은 단순히 도로를 넓혀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목적에서만 추진되는 것은 아니”라며 “주거환경과 지역상권과도 상당한 연관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삼성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삼성혈에서 호남석재 사거리, 그리고 호남석재 사거리와 동부경찰서 사거리와 연결된 지역상권 형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일부 지역의 용도변경이 추진돼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현재 호남석재 사거리에서 제주시 농협 본점 구간은 극히 일부지역만 준주거지역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 구간은 일반주거지역으로 남아 있다”며 “일반 주거지역을 준주구지역으로 변경, 이 일대를 한데 묶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이 지역에 대한 명품화 거리 조성은 꾸준히 추진해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그 인식을 뿌리 깊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며 “이는 지역상권 활성화와도 맞물린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승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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