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제3선거구(일도이동 을)에 출마하는 무소속 송창윤 예비후보가 일도2동에서 시청까지 운행하는 마을순환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일도2동 주민들이 시청이나 법원으로 바로 가는 직행 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마을순환버스 협동조합을 만들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시킬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대유대림아파트에 거주하며 제주대에 재학 중인 한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주대로 바로 갈 수 있는 노선이 9번과 48번인데 하루 한 번 운행하거나 배차간격이 긴 버스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송 후보는 학생들이 학교로 바로 가는 버스를 놓치게 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거나, 시청이나 법원으로 가서 버스를 타야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형태의 일도지구와 시청 간 마을순환버스를 운영 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또 일반 버스 회사들은 수익을 따져야 하기에 교통 서비스 사각 지대가 되는 마을들이 많다주민들의 교통 수요와 동선을 잘 아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협동조합으로 마을버스를 만들면 버스 노선 증차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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