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고승완 예비후보는 "제주농업에 긴급비상사이렌이 울리고 있다. 마늘파동 밭작물파동을 막기위해 정부와 도정이 특단의 대책을 취하라"고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현재 마늘농가가 위험하다. 2013년 마늘재고분이 일선농협에 17,000톤이 남아있고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013년에는 12,000원에 거래되던 포전가격이 올해는 절반인 6,000원 수준으로 하락하였으며, 이마저도 비계약농가들은 판로가 없어 상당한 어려움이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도 대정마늘수확이 시작되었고, 다음주 5월 20일경 마늘수확이 한창 절정에 도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2013년산 저장마늘 처분에 대한 특단대책이 없으면 마늘파동이 일어날 수 밖에 없고, 농민들은 생산비도 못건지고 마늘밭을 갈아없을 수 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늘파동의 근본이유는 중국산 마늘 수입과 중국산 김치의 범람이다. 정부의 무분별한 농업개방, 농업말살정책이 농업민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고있다"며 "마늘파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예비후보는 "마늘사태를 해결하지 못하면 마늘농가가 대거 다른 밭작물로 전환될 것이다. 그결과 제주농업은 물론 육지부에 생산되는 밭작물에도 영향을 줘 농작물 연쇄파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승완 도지사예비후보는 정부와 도정에게 마늘파동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이에 고 예비후보는 특단의 대책으로 ▲2013산 저장마늘물량 전량 폐기 ▲2014년산 마늘 생산비에 맞는 가격(kg당 2400원) 보전 ▲비계약물량에 대한 정부수매를 확대하고 조기에 실시 ▲2014년 마늘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제정을 요구 등 을 대책으로 제시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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