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15일 시작되면서 선거는 이제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후보자 등록은 15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이번 후보자 등록은 도지사.교육감선거와 비례대표 도의원 선거는 제주도선관위에서 접수받는다.

또 지역구 도의원선거 제1선거구~제19선거구와 교육의원선거 제1,2,3선거구는 제주시선관위에서, 지역구 도의원선거 제20선거구~제29선거구와 교육의원선거 제4,5선거구는 서귀포시선관위에서 각각 접수를 받는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등록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자는 도지사선거 4명을 비롯 교육감선거 6명, 지역구 도의원선거 82명, 비례대표 도의원선거 17명, 교육의원선거 10명 등 모두 119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50),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72),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49), 새정치국민의당 주종근 후보(66) 등 4명의 출마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당초 6명의 예비후보가 레이스를 펴 왔으나 막판 일부 후보진영간 후보단일화가 진행되면서 최종 본선주자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현재 후보군은 강경찬 후보(현 교육의원), 고창근 후보(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김희열 후보(제주대 교수), 양창식 후보(전 탐라대 교수), 윤두호 후보(현 교육의원), 이석문 후보(현 교육의원) 등 6명이다.

그러나 고창근 후보와 윤두호 후보가 15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했고, 김희열 후보가 이 단일화 결과에 따라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최종 주자는 4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제주도의원 선거의 경우 29개 지역구 선거에서 70여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서만 유일하게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는 5개 선거구에서 10명이 출마할 것이 확실시된다.

공식선거는 22일부터 6월 3일 자정까지 실시된다. 이에 따라 후보자 등록을 했다고 할지라도 21일까지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이 기간동안에는 예비후보자로서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23일 선거인 명부가 확정되면 30~31일 사전투표와 내달 4일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부재자 투표가 없어지고 사전투가가 실시되는데 이는 전국 읍·면·동주민센터 등에서 일제히 사전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사전투표는 자신의 거주지에 상관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읍.면.동별로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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