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은 20일 오후 4시 당사 3층에서 도당 당직자 및 외부인사와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우선 공동선대위원장, 도민통합위원장, 직능위원장 등 비대위원장과 상임위원장 20여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후 김무성 중앙선대위원장 인사말, 강지용 상임선대위원장 인사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자 인사말에 이어 도의원 후보자 소개를 마친 다음 도당 청년위원장과 차세대여성위원장의 결의문 채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구성된 선대위는 우선 도당을 중심으로 하되, 단 한 명의 당원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화합의 정신’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또한 도민들로부터의 신망을 한몸에 받는 분들을 모신 도민통합위원회와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직능위원회를 포함, 총 3개 위원회로 구성됐다.

특히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제주해녀 중 한 분을 모셨으며, 제주의 생명산업인 농업과 관광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 그리고 청년이 포함된 공동선대위원장단을 구성해 명실상부하게 ‘도민과 함께하는 선대위’의 기틀을 잡도록 노력했다. 이 외에 도지사선거 및 도의원선거 특별지원단을 별도로 구성하여 실질적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선대위는 구성 취지를 설명하며 이번 선거의 뜻을 ‘진정한 의미의 세대교체를 통한 제주 백년대계의 새로운 자리매김’으로 정의하고, 또한 능력 있고 참신한 인물들이 도민의 선택을 받는 민의의 발로가 됨으로써, 그야말로 ‘도민대표자회의’라는 명제의 위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그 어떤 불법선거도 개입되지 않도록 철두철미하게 감시할 것이며, 만약 새누리당의 후보가 불법선거를 저지르는 일이 포착된다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과감히 퇴출할 것입니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선대위는  “언제나 ‘민심과 민생, 민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행보가 도민 여러분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는 말로 선대위가 나아갈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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