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KBS와 도내 인터넷 언론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원희룡 후보가 55.1%, 신구범 후보가 25.5%로 여전히 원희룡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조사결과에 비해 격차는 무려 13.1%P나 간격이 좁혀졌다. 원후보의 경우 지난 조사 시점에 비해 7.6%P 줄어든 반면 신 후보는 5.5%P 올라간 치수다

이번 여론조사는 원희룡.신구범.고승완.주종근 후보를 대상으로 여.야 후보들의 단순 지지도와 당선가능성, 정당별 지지도등을 조사했다

단순 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는 원희룡 후보가 55.1%로 여전히 초강세다 2위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가 25.5%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발표한 2차 여론조사 결과(원후보 62.7%, 신후보 20.0%)와 비교해보면 원 후보는 7.6%P의 지지율 하락세를 보인 반면 신 후보는 5.5%p의 상승세를 보였다.

유력 두 정당 후보에 이어 3위는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2.1%), 4위는 새정치당 주종근 후보(0.3%)로 나타났다. 이는 오차 범위 안에서 최하위 패권을 다투는 극히 저조한 지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동층은 지난 조사(15.7%)때보다 다소 늘어 17.0%였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원희룡 후보가 70%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신구범 후보는 9.8%에 불과했다.

정당지지도에서도 새누리당이 앞서나갔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새누리당이 앞섰다.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유권자는 37.1%였고, 새정치연합을 지지한다는 유권자는 18.5%였다. 통합진보당은 1.8%, 정의당은 0.8%에 그쳤다.

하지만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가 42%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와 도내 인터넷 언론여이 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 제주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남성 484명, 여성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령별로는 19세이상 20대 151명, 30대 181명, 40대 224명, 50대 223명, 60대 이상 221명이다.

조사시점은 지난 20일 하룻동안이다. 정형화된 설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유·무선 병행)조사를 했다. 2013년 12월 31일 기준 제주도 5세 인구·지역·성·연령별 할당 추출법을 동원했다. 응답률은 2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KBS와 인터넷 언론사가 실시한 공동여론조사는 향후 6.4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마감 시점 등 국면전환 시점에 맞춰 추가로 더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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