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 교육감 후보는 1일 “국제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반드시 읍면학교를 살리겠다”며 “그동안 고질적 문제로 제기된 산남과 산북지역의 교육격차를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도 전역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제학교의 교육환경과 커리큘럼을 초‧중학교까지 적용하면서 각 읍면지역을 국제교육 특구로 지정,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공교육을 활성화 하겠다”며 “국제학교 프로그램은 읍면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서서히 도내 전 지역으로 적용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제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학급당 학생 수는 20명 전후로 조정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읍면학교를 살리는 효과로 나타나 아이들은 도심 학교를 가지 않고, 작은학교에서 더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결과적으로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역인재들이 다시 제주로 돌아오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돈 있는 사람 뿐만 아닌, 우리 아이들도 국제학교 환경 속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성장하는 꿈을 이석문이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