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가 3일 오후 3시 30분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는 “제주의 밑그림을 본인이 직접 그릴 수 있게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3일 오후 3시30분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겹도록 고마운 제주도민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마지막으로 제주사랑 열정을 제주 땅에 쏟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날 “늘 꿈꾸어 왔던 제주는 제주인 스스로의 힘으로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만드는 것”이라며, 삼다수와 컨벤션센터도 다름 아닌 여러분의 힘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에서 돈을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제도를 달라고 해야 한다며 그 제도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복된 제주를 충분히 가꾸어 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 후보는 “제주자존을 위한 모든 제도를 담을 수 있는 ‘1국가 2체제’ 실현을 핵심 공약을 삼는 이유도 바로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 후보는 선거를 준비하는 동안 “18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26차례의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공약 실천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내세운 공약으로는 대학생 반값 등록금‘, ’농산물 거래가격 차액 보전제‘, 노령해녀 평생 공로연금 월 20만원 등 생활밀착형 공약과 1국가2체제, 매년 5000개 일자리 창출, 중국 투기성 자본유입 차단’둥 제주의 밑그림을 그리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신 후보는 “선택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제주사람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선거기간 아쉬웠던 점에 대해 “원 후보에 대한 고발사건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며 "이문제에 대한 처벌에 앞서 객관적 시작으로 바라봤으면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희룡 후보에 대해 “준비가 안 된 후보란 것이 답답하고 안타까웠다”며 “막상 원 후보를 보니 속이 비어 있고 당초 기대한 상품과 달랐다”고 말했다.

선거가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냐는 질문에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싶다”고 유머러스한 답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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