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앞 원후보의 마지막 유세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4일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제 고향인 제주, 어머니의 부름을 받아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출마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저를 지켜봐주신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제 선택의 날이 밝았다. 이번 6.4지방선거는 낡은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아니면 1%의 한계를 극복하고 희망찬 새 시대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지난 20년간 제주사회를 분열시키고 반목시켰던 편가르기와 줄세우기의 구태는 반드시 청산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낡은 정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줄곧 낮은 자세로 도민들에게 다가갔다"며 이번 선거기간동안 ‘마을 심부름꾼 투어’를 진행해 제주의 구석구석 170개 마을 1800㎞를 다니며 삶의 현장을 살피고 한사람의 목소리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고 여과 없이 경청했다"고 말했다

선거운동기간 중 만난 80이 넘은 할머니께서는 제 손을 꼭 부여잡고 ‘제주도를 확 바꿔불라’는 격려의 메세지도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주의 주인은 도민 여러분이다.  저는 제주의 주인인 제주도민들이 직접 행정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도민이 원하고 바라는 모든 일은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평적 협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감귤행정에는 감귤농가가, 축산행정에는 양돈농가가 직접 참여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도지사는 도민의 수발을 드는 책임자의 역할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후보는 "본인이 도지사가 되면 365일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어느 부모든 자식의 안전이 제일이다. 내 자식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 여자분 혼자서도 안전하게 어디든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 안전한 제주를 위해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지금 제주에는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의 강력한 협상을 통해 더 많은 예산을 제주에 가져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의 큰 성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풍부한 중앙정치 경험을 가진 이 원희룡에게 힘을 모아 달라. 저의 모든 삶과 영혼을 제주의 미래발전에 던지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선거기간동안 여러 가지 부족한 저에게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은혜와 사랑에 머리 숙여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제주의 주인인 위대한 제주도민들과 위대한 제주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다른 정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일으키고 ‘더 큰 제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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