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공식 취임 전까지 현직 도지사급 예우를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공식 취임일인 7월 1일까지 최근 ‘민선 6기 출범 관련 지방자치단체직 인계·인수 매뉴얼을 수립, 신임 도지사 당선인에 대한 예우를 현직 자치단체장에 준하는 예우를 하도록 명시했다고 5일 밝혔다.

다만, 신임 도지사 당선인이 취임 전까지는 현 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행정을 집행하고, 각종 행사 등도 현 자치단체장 위주로 진행토록 규정했다.

당선인은 특히 해당 매뉴얼에 따라 도지사에 준하는 지위를 보장받고 도지사직 인수를 위해 필요한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또 자신을 보좌할 도지사직 인수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할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를 설치하게 된다.

한편 원 당선인은 오후 1시 도민캠프에서 첫 기자회견을 갖고 새 도정을 준비하기 위한 향후 일정과 방향을 비롯해 마을 방문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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