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 사람과 사람사이의 리듬의 조화를 이루는 그런 마을이 또 하나의 작은 우주가 아닐까?’

홍다슬 서양화가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홍다슬 개인전 ‘작은 우주를 보다’전을 선보인다.

홍 화가는 사람이 살아가는 매일의 모습은 ‘일상’이란 상투적인 말로 표현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꺼리를 담고 있고, 일상의 모든 장면에는 한 명의 인생만큼이나 수많은 얘기가 담겨 있다고 생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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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많은 이야기들은 겹겹이 조직을 이루고 일상의 공간들은 오랜 세월 다듬어진 룰과 구성 원리에 의해 독특한 리듬감을 표출한다.

즉, 흔히 말해지는 ‘지역색’이라는 단어 역시 공간 속에서 무의식중에 인지하게 되는 각 공간만의 독특한 리듬감을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홍작가는 땅이 무한대의 우주로 이어지는 아름다움의 현장을
전지적인 관점에서의 재구성 작업을 통해 공간 그 자체가 내재하고 있던 에너지를 표면화시키고자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이 작품 속에는 관념적 이상향을 결부시켜 평면 회화 속에 어떻게 공간개념의 확장을 가져오는지 다양한 기법을 적용해 표현했다.

홍다슬 화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서양화전공)졸업, 동대학원 졸업 했으며 미술동인‘집’ 회원,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강사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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