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이 정치외교학과인 만큼 전공을 잘 살려 국내·외적 감귤판촉활동을 열심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환한 웃음꽃을 드리겠습니다"
29일 한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3회 제주감귤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영광의 진에 선정된 문가원양(22·제주대 정치외교학과 재학)은 뜻밖의 큰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문양은 "작년한해 농민여러분들이 많이 힘드셨는데 내가 한번 앞장서서 열심히 판촉활동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감귤아가씨 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참가동기를 밝혔다.
"워킹연습이 정말 힘들었다"는 문양은 "19명 후보 모두 고생 많이 했는데 혼자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미안하다"고 말했다.
문양은 "1차 심사후 선정하는 7명 후보에도 끼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이 될 거란 생각은 더더욱 못했다"며 "같이 고생한 19명의 마음까지 담아 판촉활동에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
문양은 "이제는 개성시대이다 보니 판매활동도 맞춤형 판촉활동을 하겠다"며 연령대별 판촉방법까지 제시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김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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