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2013년도 정신건강의학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으로 나타나 2회 연속 1등급 판정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13년도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를 실시한 결과 제주한라병원이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한라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2011년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종합병원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14개 기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환자들의 독립적인 사생활 공간 확보, 위생시설, 지역사회 연계 및 복귀 유도를 위한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 여부 등을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지난해 4~6월중 의료급여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정신의료기관 4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구조 영역(시설, 인력) △진료과정 영역(약물, 정신요법, 재활치료) △결과 영역(입원일 수, 재입원율, 외래 방문율) △모니터링 영역(입원유형, 외박실시율, 재입원율, 지역사회연계, 환자 경험)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개별항목에 대한 평가후 결과를 종합해 1~5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제주한라병원 관계자는 “정신과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시설과 인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선도병원으로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병원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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