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제주의 여름밤, 제주맥주 ‘제스피(Jespi)'와 재즈 선율이 어우러진 짜릿한 이벤트가 신제주 바오젠 거리에서 선보인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주시 연동에 소재한 바오젠 거리 일대에서 ‘2014 제스피·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 제스피·재즈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행사로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이번 페스티벌은 ▷‘반하다’(제주맥주 제스피 맛에 반하다) ▷‘즐기다’(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즐기다) ▷‘물들다’(재즈공연과 함께 제주의 밤에 물들다)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국내 유수의 재즈 아티스트 20여팀이 참여하여 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류복성 라틴밴드, 말로밴드, 이한진 밴드, 민경인 콰르텟, 윤석철 트리오를 비롯한 대한민국 재즈계의 별들이 총 충돌한다.

재즈 음악과 더불어 재즈댄스, 판토마임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되며, 특히 뚜럼 브라더스의 제주어 재즈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새로 출시되는 제주 밀맥주 ‘바이젠(Weizen)’도 맛 볼 수 있다. ‘Get Jespi!’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단 하루 마음껏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제주도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 문화 예술 경연대회’ 등 도민‧관광객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도개발공사는 본 페스티벌을 통해 관광객과 도민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해서 제주도만의 특색 있는 거리예술제로 정착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제스피‧재즈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오라 컨트리클럽에서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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