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는 융합이 되지 않으면서 자유롭지만, 구속돼 있고, 무리 속에서 생활하지만, 결국엔 철저히 혼자인 말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했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강은정 작가의 ‘꿈을 꾸다part.3'전이 선보인다.

대학원에 들어와 처음 타지생활을 하며 늘 고향을 그리워했던 강은정 작가는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제주만의 향토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제주를 대표하는 소재인 말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그의 작품에서 말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생각 속에서 작가가 추구하고 원하는 아름다움 모습을 갖고 있지만, 관람객으로 하여금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비춰 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작품들은 강 작가가 꿈처럼 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현실에서는 비정상적이고 덧없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냈다.

강 작가는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미술학과 졸업(한국화)해 현재는 제주대학교 예술학부 강사 , 한국미술협회, 섬여백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