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에 자리한 비아오브제(대표 이장희)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우리 규방공예전’을 개최한다.

규방공예는 옛날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공예로 전통매듭과 바느질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조각보, 침구류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한국전통문화를 전문적으로 작업한 이동춘 사진작가의 소장품들이다.

40년 가까운 경력의 전통 매듭 작가이자 우리의 멋과 아름다움을 살린 침구·한복·소품 등을 만드는 성낙윤(소유 대표) 작가 작품, 전통바느질 장인 박경숙(경아트 대표) 작가 작품을 비롯하여 제주전통 갈천을 활용한 양순자(몽생이 대표) 작가의 패브릭 작품들이 전시된다.

화려한 색동색의 비단을 이용한 무릎 덮개, 테이블 러너, 방석 등을 비롯하여 모시조각보, 천연염색에 손바느질을 한 작품 등 한국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또한 전시와 함께 누구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색동 와인주머니, 테이블웨어, 천브로치 등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문의 비아오브제 02-702-7022, 010-3050-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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