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절물휴양림 공연 모습
제주시와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독일 브라우바흐-로렐라이시의 중앙라인강브라스밴드가 윤중헌 지휘자와 함께 지난 10일 제주를 찾았다.

중앙라인강브라스밴드는 로렐라이시 5개 오케스트라에서 만12세부터 63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음악가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중앙라인강브라스밴드는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해 16일까지 제주해변공연장, 절물휴양림, 용담 어영공원 등에서 독일의 민속음악 등을 선사한다.

제주시와 독일 브라우바흐-로렐라이시는 지난 2009년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각종 문화교류와 상징물 교류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제주도립합창단이 브라우바흐-로렐라이시를 방문, 국제교류 합창 연주회에 참가했다.

특히 제주의 대표 상징물인 돌하르방 2기를 독일 라인강 언덕에 설치하고, 독일 라인강의 전설인 로렐라이 요정상을 용두암 어영공원에 설치하는 등 우정화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경제교류 등 다방면의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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