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컴퓨더 박물관 바람숲 놀이터에서 열린 어쿠스티 콘서트를 관람하는 시민들
넥슨컴퓨터박물관 바람숲 놀이터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5시 궂은 날씨에도 150여명의 관객들이 잔디밭에 어울려 청년들의 무대에 집중했다.

이날 열린 바람콘서트 무대에는 노래의 재능과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중고등학생,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 받은 청년, 대중 앞에서 노래 불러보기가 인생을 살면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일반인, 공연을 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지만 그런 방법을 몰랐던 보컬리스트 선생님, 대학에서 드럼을 전공한 길거리 뮤지션의 무대와 관객이 직접 참여한 오픈마이크, 마지막으로 사전신청자들에게 미리 받은 사연들로 이루어졌다.

한 편 세 번째 바람콘서트에서부터 진행한 오픈마이크에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운영하는 ㈜NXCL의 인턴직원이 오픈마이크로 참여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사랑과 가족을 키워드로 사전 사연신청을 받아 3명을 선정해 사연을 소개하는 ‘내 마음 속 이야기’라는 코너를 마련해 그와 어울리는 노래를 들려주고 특별한 선물도 준비해 나눠주는 순서도 가졌다.

“유명한 뮤지션들이 아니더라도 함께 즐길 수 있다”라는 사실을 보여준 바람 세 번째 콘서트는 그야말로 원석들을 찾아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매달 1회 개최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바람콘서트 참가자들
바람은 wish와 wind의 중의어로 젊은이들의 소망, 꿈 그리고 바람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표현해 열정 가득한 청년들의 꿈과 자유로움을 함축하고 있다.

바람은 제주 청년창업기업인 제주니스, 일로와 제주(by 티는사람)와 엑스맨, 슈퍼우먼이 공동기획해 필요한 행사운영비용을 선배기업들에게 후원을 받아 매 회 진행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선배기업인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NXC, 음악쉼팡, 넥슨컴퓨터박물관, 민들레엔터테인먼트, 다음커뮤니케이션, 디자인스토리, e제주영농협동조합, 아일랜드디자인, 제주스타일투어, 아이언맨, 디자이너쵸, Sam.D 등의 도움을 받아 행사를 개최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바람을 후원하는 선배기업들의 수와 규모도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행사를 매달 개최하기에는 부족한게 많다.

본래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기획하고 준비하는 행사이다 보니 행사장소 섭외, 음향장비 대여, 뮤지션 섭외, 선배기업 및 후원인 모집 등의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바람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

- 바람콘서트 후원하기 : https://tumblbug.com/ko/baram
- 바람 공식 페이스북 : www.facebook.com/baramjeju
- 뮤지션신청 : 010-8663-7976
- 기획/후원문의 : 010-3599-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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